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코로나 확산세와 노동자대회는 무관"(종합)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코로나 확산세와 노동자대회는 무관"(종합)
  • 한국사회복지저널
  • 승인 2021.07.29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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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규 민주노총 금속노조위원장이 28일 오후 소환 조사를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2021.7.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윤지원 기자,김진 기자 = 민주노총의 '7·3 전국노동자대회' 개최로 경찰에 출석한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이 4시간여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28일 오후 김 위원장을 서울 종로경찰서로 소환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을 조사했다.

법률대리인 및 민주노총 관계자와 함께 출석한 김 위원장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단순 참가자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조사를 마친 뒤 뉴스1과 만나 "금속노조 위원장이지만 집회에서 발언했다는 이유만으로 압수수색하고 조사하는 것은 의도된 무엇인가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 집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관련이 없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유흥업소, 학교, 학원 등 실내에서 발생하는 것"이라며 "(확산 원인을) 장외 집회로 몰아가는 것은 의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7·3 전국노동자대회는 민주노총이 3일 종로3가 일대에서 개최했으며 주최측 추산 8000여명이 참가했다.

경찰은 7·3 전국노동자대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52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에 맞춰 25명을 내수사하고 이중 23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20일 부위원장급 노조원 1명을 첫 소환한 이후 연일 간부급 인사를 소환하고 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호규 위원장의 휴대전화도 압수수색했다.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공공운수노조 소속 3명이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당국은 이들이 집회가 아닌 식당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경찰에서 4월22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두 건의 미신고 집회와 관련한 조사도 받았다.

당시 서울 종로구 현대 계동사옥 앞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서진이엔지 불법파견과 아사히글라스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limited93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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